뼈의 노화를 단순히 억제하는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 달리 뼈의 생성을 촉진·재생시켜주는 바이오 신약이 개발됐다.
녹십자는 12일 이 바이오 신약의 2단계 임상 시험을 마쳤으며 ‘rhPTH’라는 명칭의 이 호르몬 물질은 한 단계의 임상 시험을 더 거쳐 시판할 예정이라고 맑혔다.
2단계 임상 시험을 맡은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 베르너 알폰스 쉐어바움 교수는 “폐경 후 5년이 지난 45∼75세 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녹십자의 신약을 3년간 투약한 결과 일반 환자에 비해 5배 이상의 골밀도 증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3단계 임상시험에 착수, 이르면 2008년쯤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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