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으로 인식되던 문신의 예술적 측면과 치료 기능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오랜 역사를 통해 문신은 종교적, 주술적, 사회적인 의미를 내포하면서 여러국가 인종, 문화권에서 발전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문신은 범죄자나 폭력배 등이나 하는 행위로 부정적으로 인식돼왔다.

영구 문신과 반영구 화장의 실제(출판사: 여문각ㆍ지은이 이진명)는 우리에게 문신의 부정적 입장 대신 문신의 역사서부터 문신의 종류와 예술성, 문신을 이용한 환자의 치료까지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문신의 순기능에 대해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는 지은이인 Tarrooist(문신시술자)이자 미용외과 전문의 이진원 원장(연세뷰티풀 클리닉, 패션타투 클리닉)이 그동안 환자를 치료하면서 실시한 화장ㆍ상처ㆍ흉터부분의 재건 복원 문신 등의 임상경험이 녹아있으며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 음성적으로 전수되던 문신시술을 양지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영구 문신과 반영구 화장의 실제에는 화장ㆍ치료ㆍ복원 문신에 대한 지은이의 임상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세한 해설과 예시, 사진 그리고 문신을 시술할 때 가장 중요한 디자인 등 문신 시술을 위한 A에서Z까지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이진명 원장은 서문을 통해 “현행 국내법에서 문신은 의료행위로 문신시술자는 의료인(의사)이여만 한다”며 “체계적으로 문신을 배울 수 없는 국내 현실에서 이 책이 문신을 시술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이름 영구문신과 반영구 문신
지은이 이진명
PAGE160
가격80000원
출판사 여문각(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277 전화: 362-2927 팩스: 393-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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