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이 6일 파킨슨병센터를 개소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운동장애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파킨슨병센터 개소로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최근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면서 각광받고 있는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을 활성화시켜 치료 성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소장 이명종)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이 당일에 이루어지며, 수술치료가 가능한 경우 입원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센터에는 임상전문 간호사와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됨으로써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과 약물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으로 지금까지 약물 오남용으로 생겼던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치료 결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는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명종 교수(신경과)를 주축으로 신경과 임주혁․정선주 교수,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 등이 이끌게 되며, 파킨슨병을 비롯한 수전증(본태성진전), 근육긴장이상증, 반측안면경련 등의 이상운동질환 환자를 주로 치료하게 된다.

이명종 소장은 “파킨슨병센터 개소로 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료의 질이 더욱 높아지고 특히 신경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둔 채 운동기능의 큰 향상을 가져오는 뇌심부자극술은 환자에서 줄기세포를 비롯한 미래의 완전한 치료법이 나올 때까지 훌륭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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