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0대 제약회사 의약품 생산실적은 9조123억원으로 전체 제약기업의 총생산액 10조4526억원의 86.22%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2004년 우리나라 의약품 등 총생산액은 10조4526억원으로 이중 상위
100대 제약사가 86.22%, 20대 제약사가 43.66%, 10대 제약사가 27.43%의 비중을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0대 기업 중 1위는 여전히 동아제약이 4,661억원으로 전년대비 10.63%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위 한국화이자제약 3,348억원(11.87% 증가), 3위 중외제약 3,135억원(11.10% 증가) 등 2개 업체가 3천억 원대 생산액을 보였다.

또 4위인 한미약품이 2,828억 원으로 26.55%, 씨제이(2,159억원), 부광약품(1.347억원), SK제약(1,083억원), 태평양제약((779억원), 한올제약(740억원) 등이 20-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 하위 업체 중에서는 동성제약 133.08%, 한국유니온 120.33%, 드림파마 79.19%, 유한화학 62.77%, 하원제약 48.17%, 등으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녹십자 역시 녹십자피디와 녹십자상아의 통합으로 2,146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10권에 진입했다.

한편 로컬제약사 중 생산실적이 2003년 보다 감소한 기업은 한일약품(-11.74%), 애경산업(-13.86%), 아주약품(-0.43%), 안국약품(-6.02%), 녹십자백신(-10.45%), 서울제약(-3.10%), 삼아약품(-7.16%), 대화제약(-11.40%), 한화제약(-32.53%) 등이다.

특히 지난해 생산실적 측면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은 사노피신데라보로 2003년대비 40.34%의 큰 성장률을 보인 반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15.85%), 한국얀센(-1.29%)한국베링거(-4.83%), 한국로슈(-15.45%), 한국와이어스(-25.29%) 등 주요 외자계 제약사들은 감소세를 기록, 이들이 완제의약품 수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대변해 주고 있다.

100대 제약사가 의약품등 총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추이는 2003년 86.5%에서 2004년 86.22%로 큰 변동은 없었으며 2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4조5638억원, 1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2조8677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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