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혈관검사실 방사선사 전원이 미국 "임상초음파 공인기관(ARDMS)"에서 시행한 "혈관초음파방사선사(RVT: Registered Vascular Technologist)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4월 이철형 방사선사(사진 오른쪽)가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3월에는 장영삼 방사선사(왼쪽)가 자격증을 획득, 2005년 5월에는 김도율 방사선사(중앙)가 자격증을 획득해 국내 처음으로 혈관검사실 방사선사 전원이 혈관초음파방사선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RVT 자격증은 美임상초음파 학회에서 공인하는 3가지 자격증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이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혈관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북미에서 다수가 보유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홍콩 33명, 싱가폴 9명, 일본 1명, 중국 7명, 인도 1명만이 RVT 자격증을 보유한 실정이다.

이철형 방사선사는 "이번 자격 획득으로 다시 한번 삼성서울병원 혈관검사실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원 획득이 국내 처음이니 만큼 더 나은 검사를 위해 다른 자격증 획득에도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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