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호)은 28일 개발중인 소염진통신약 DW-330이 임상 3상에 돌입한다.

대원제약은 2001년 말 일본의 산쿄사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골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여 지난해 5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마지막 단계인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증을 위해 7개 대형종합병원과 계약을 맺고 올해 7월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하게 되었다.

대원제약이 개발중인 DW-330은 페닐프로피온산계의 신규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진통제로 항염, 진통, 해열작용이 강력하고 기존 제품에서 흔하게 나타난 소화관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으며 치료영역별 밸런스(효과)가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원제약은 이번 DW-330의 임상 3상시험을 내년 6월경까지 완료한 후 2007년 초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발매이후 현재 임상 시험중인 골 관절염 이외에 만성류머티스와 치아제거후 발생하는 통증과 같은 급성통증 등의 추가 적응증 시험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골 관절염이나 류머티스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을 주타겟으로 하는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은 2004년을 기준으로, 약 2,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존 COX-2 저 해제에 대한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새롭고 안전한 약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대원제약의 DW-330은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신약으로 2007년 발매 이후 효과적으로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을 점유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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