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학력 사회 경향에 따라 여성들의 만혼과 고령임신으로 인한 생식능력의 감소, 잦은 유산, 계획된 출산을 위한 피임법의 증가,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으로 불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임을 본격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양대병원이 나섰다. 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은 산부인과 외래를 새롭게 재정비해 지난 22일 불임클리닉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김명호 의료원장, 조재림 병원장, 산부인과 김경태 과장, 황정혜 불임클리닉 실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학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우석 교수는 “한양대병원 교수들의 따뜻한 성원과 뒷받침이 있었기에 나의 연구가 가능했고 계획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불임클리닉 개소로 인해 국내 모든 불임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며, 아울러 한양대병원이 난치병 극복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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