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아스트라 제네카의 넥시움 임상결과를 발표한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 따르면 치료 5일째 위내 PH가 4.0 이상인 평균 시간을 측정한 결과 △넥시움 40 밀리그램(esomeprazole)이 17.8시간 △란소프라졸이 15.9시간 △판토프라졸 14.6시간으로 넥시움의 효능이 가장 강력했다고 소개하고 자사가 개발중인 일라프라졸의 경우 최근 북미에서 진행한 임상결과 넥시움과 동일용량에서 PH 4.0 이상인 평균 시간이 치료 5일째 20.5시간으로 앞섰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의 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약물로 치료가 어려웠던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도 강력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어서 세계적인 국산 신약탄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국적 임상 3상이 진행중인 일라프라졸은 전세계 26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차세대 신물질로 위궤양·십이지장궤양에 탁월한 효능은 물론 서양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치료하기 힘든 역류성 식도염 및 위암의 원인 균인 파일로리 균에도 기존의 PPI약물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중간 임상결과 나타났다고 일양은 밝히고 있다.
한편 현재 PPI 시장은 단일 의약품으로는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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