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공무원에게까지 주5일제가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9일부터 축소 진료해왔던 토요일 외래진료를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병원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외래 진료실’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옆 7동 1층에 내ㆍ외과, 기타과 진료 부스 3개를 마련, 토요일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 중 응급을 요하지 않는 환자를 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토ㆍ일요일 응급 진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평일과 다름없이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가능토록 각종 검사 결과를 해당 환자 주치의에게 즉각 알려주는 문자전송서비스(SMS)를 7월 1일부터 내부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토요 외래진료를 폐지하는 대신 강화된 응급외래 진료시스템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22일 송태복 진료처장 주재로 응급의료센터 소장, 진료과 교수, 간호부장, 약제부장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사안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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