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슈라이너병원과 충청남도, 단국대병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인술사업(한·미 장애아동 무료시술사업)"의 하나로 무료시술 대상 아동들에 대한 사후·예비 검진이 지난 22일 단국대병원(원장 이영석)에서 있었다.

이를 위해 LA슈라이너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이 단국대병원을 방문, 단국대병원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지난 1997년 이후부터 무료 시술을 받은 12명의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시술대기자들에 대한 예비 검진을 실시했다. 정형 분야에서는 무료시술 대상자인 17명의 아동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5월에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예비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사랑의 인술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18세 이하의 화상 및 정형 환자의 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51명의 장애 아동이 시술을 받았고 21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 중이다.

이번에 검진을 받는 아동은 LA슈라이너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귀국한 51명의 아동 중 추가 검진을 요구하는 1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후검진을 실시하였으며, 검진 결과를 토대로 LA슈라이너병원 재시술자와 국내치료자로 구분하여 추가시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06년 시술 대상자 선정을 위하여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은 14명의 아동은 John Lorant 박사(성형외과)의 검진을 통하여 LA슈라이너병원 시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단국대병원은 현재 LA슈라이너병원과 상호 의학발전을 위해 각각의 의료시설 규정의 의거 학술의 정보 제공과 의술을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정형·성형·재활의학 분야의 전문의 교환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술대상 장애아동의 사전 진단과 귀국 후 처치 및 추적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화상·정형외과 전문병원인 LA슈라이너병원은 1922년에 LA를 시작으로 현재 북미 전역에 이르기까지 20여 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