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이 효율성을 가지기 위해서 모든 사업 절차에 연구자가 참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올해를 "고객 만족, 고객감동 원년"으로 삼아 각 사업 프로그램에 연구자 위주의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우선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기획ㆍ평가ㆍ관리등 모든분야를 연구자 중심으로 사고하고 지속적인 CS(Customer Satisfaction)과제 개선을 통해 신바람나는 최적의 연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세부 사항으로 연구자 참여의 폭 확대 및 공평성 제고ㆍ과제선정ㆍ평가에 대한 연구자의 신뢰성 제고, 연구자 중심의 관리제도 개선등 추진방향을 정하고 ,사업 기획과 과제수요조사 등 출발에서부터 고객 참여의 장을 마련, 기획위원의 신청자 접수제도와 과제 접수의 홈페이지를 통한 상시 접수제도를 운영해 연구자의 참여도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또 진흥원 홈페이지를 활용한 커뮤니티를 별도로 개설, 연구자들간의 정보 공유 또는 연구자와 사업자간 정보 교환을 통해 연구지원사업을 보다 효율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앞으로는연구비 정산을 공인회계사 등 외부에 위탁하는 등 연구기관의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하는 동시에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연구비 지급방법이 현재 출연연구소와 대학에게는 연간 1~2회, 기업에는 연간 3회에 나누어 지급돼 연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던 것을 하반기부터는 각각 연간 1회 및 2회로 일괄 지원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이번 사업 개선은 연구자에게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기획단계부터 과제접수-평가-선정 및 협약-사후관리까지 좀 더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자 편의가 증진돼 연구 성과가 더욱 높아질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총 1033억원의 예산이 신약개발사업, 바이오장기기술개발사업, 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 건강기능제품개발사업,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사업,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 등 모두 254개(신규 184, 지속과제 170) 과제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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