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동창회(회장 한광수 용현의원)는 지난달 말 강남성모병원 운동장에서 ‘제19회 동창의 날" 행사(대회장 백성길)를 가졌다.

이날 800여명의 선후배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한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동문들은 동창들 중에서도 가장 애교심이 강한 동문”이라고 말하고 “가톨릭의대가 일류가 되어야 하며 적어도 국내 40여개의 의대중에서 최소한 5위 안에는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러한 일들은 추진하는 것은 모든 동창의 몫이며 교수는 학교와 병원에서, 동문들은 밖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모교가 일류가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행사를 하는 것은 새 병원의 터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동기별 장기자랑, 기네스 경기 등의 본 행사가 펼쳐졌으며 22명이 참가한 19회 동기회(회장 노명복)가 최다 참가상을 받았으며 14명이 참가한 8회 동기회(회장 변광호)가 2등을 차지해 금일봉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성의교정 운동장이 없어지고 새 병원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이번이 이 운동장에서의 마지막 행사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새병원이 완공되면 대형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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