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정승환)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FCE PHARMA 2005에 참가해 수출상담 금액 185만 달러, 계약 560만 달러의 성과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최 국인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 제약업체들이 대거 참석,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인도, 아르헨티나, 칠레 등 20여개국 약 120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세계 각지 약 1만8천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한국관에는 대동제약, 대원제약, 동우신테크, 삼양제넥스, 신풍제약, 에스텍파마, 우신메딕스,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LG생명과학 등 10개 업체가 참가하여 바이어 발굴 및 신제품 소개에 주력했다.
한국관 부스에는 일 평균 약 200명 이상이 방문하여 브라질 의약품 전시회에 첫 참가한 한국업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수협은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한국 의약품 산업의 홍보를 위해 CD 배포, 상담 알선을 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협회 관계자는「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의약품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업체간의 거래보다는 agent 거래를 선호하고 있는 시장이라」며,「중국, 인도의 저가제품과 다국적 제약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한국업체는 특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수협은 2003년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 후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중남미 의약품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한국 의약품 수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의수협은 6월 CPhI China, 9월 시장개척단 파견 및 11월 CPhI Worldwide에 참가가 계획되어 있는 등 금년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의약품 수출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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