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약사업본부는 최근 한국화이자제약과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캠푸토(성분 염산이리노테칸)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제휴를 통해 CJ제약사업본부와 한국화이자제약, 양사는 캠푸토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책임지게 되며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캠푸토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일본 Yakult Honsha社에서 개발한 캠푸토는 전 세계 전이성 직결장암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1999년 CJ제약사업본부가 직결장암 치료제로 처음 국내에 출시하였다.
이후 위암,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자궁경부암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하여, 암환자들이 안전하고 유효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00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CJ제약사업본부와 아벤티스 파마가 공동 마케팅을 해오다가, 화이자 가 아벤티스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하면서,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는 CJ제약사업본부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새로운 파트너쉽을 맺게 되었다.
또한 이번 제휴는「더블 히팅(Double Hitting)」이라는 모델을 도입, 양사가 담당 지역이나 고객을 구별하지 않고 각 사의 영업부 담당자를 동시에 배치하여, 고객의 니즈에 대한 더욱 섬세한 대응을 가능케 하였다.
CJ제약사업본부의 전세일 항암제 사업팀장은「그간 다양한 선진적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해온 한국화이자제약과 전문치료제 분야에서 탁월한 마케팅 및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CJ제약사업본부 간의 제휴는 캠푸토의 제품력과 더불어 향후 항암제사업분야에서 놀랄만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전무도「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사 중 항암제 시장 1위인 CJ제약사업본부와 전 세계 제약사업분야 1위인 한국화이자제약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함으로써 국내-다국적 제약회사간의 또 하나의 윈윈 모범 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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