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와 리피토의 단일 복합 제인 카듀엣(성분명: 암로디핀베실레이트/ 아토르바스타틴 칼슘)이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동시에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GEMINI」임상연구가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 誌 5월호에 발표됐다.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8세에서 80세 남녀 1,220명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진행된 GEMINI 임상 연구는 암로디핀 베실레이트(5, 10mg)와 아토르바스타틴(10, 20, 40, 80mg)의 복합 제를 8가지 각기 다른 용량으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들에게 투여한 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관찰했다.

임상 연구 결과 전체 복용군의 65%, 74.7%가 각각 목표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했으며, 57.7%는 목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모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상 반응으로 인한 시험 중단률은 4.8%에 불과했다.

GEMINI 연구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단일 복합 제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 연구로, 이번 결과는 미국에서 진행된 일부 결과만이 게재됐다. 국내에서도 고려대학병원, 서울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10개 대학병원에서 GEMINI 임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GEMINI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노영무 교수는「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데 있어 어떻게 약물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지표를 제공해줄 것」이라며「카듀엣과 같은 단일복합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심혈관 질환도 관리하고 환자의 치료 순응 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카듀엣은 노바스크 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의 복합제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 관리를 위한 최초의 단일 의약품이며, 콜레스테롤 수치와 상관없이 고혈압 환자에게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하루에 한번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경구복용이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