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우제홍)은 지난 연말부터 송도 국제도시내 외국병원 신설과 관련 펜실베니아대학병원등 필라델피아 지역 9개 병원 연합체인 미국 PIM (Philadelphia International Medicine)사와 병원합작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인하대병원은 항공, 전산, 호텔, 관광, 연구 등 기존의 풍부한 한진그룹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외국병원과의 합작 추진을 비공개로 진행해 왔으며, PIM사와는 공식 파트너 계약 전단계로 금년 3월 Confidentiality Agreement 체결 후, 상호간 긴밀하게 병원합작과 관련한 제반사항들에 대해 포괄적인 교류협력을 진행해 왔다.

인하대병원은 그 동안 실무협상 진행을 위해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자체 연구용역 수행을 통한 전략 및 대안수립 등 외국병원과의 원활한 합작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왔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송도에 들어설 외국병원이 동북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외국병원이 직접 운영해야 하고, (2)현지의 유명 외국의사 수십명이 상주하여 진료에 참여해야 하며, (3)외국의 직접 투자가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일부 국내 언론에 발표된 것처럼 국내 자본 및 국내 의료인력 중심의 외국병원 신설 추진은 경제특구 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국내 의료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또한 추진방향에 있어서도 지방의 병원산업 활성화와 유기적인 진료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해당지역의 병원들이 우선적으로 국내 파트너 병원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금번 PIM사와의 외국병원 합작 교류협력을 통해 넓게는 국내 의료분야 발전의 선도적 역할수행과 인천 지역주민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기존의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호텔 및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휴양+진료가 패키지로 연계된 국제적인 Medical Tourism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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