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를 시판하고 있는 바이엘은 오는 6월 1일부터 소비자 대상「엄지손가락 캠페인(Thumbs Campaign)」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지손가락 캠페인」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본인의 발기부전 증상을 의사에게 쉽게 터놓지 못해 병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러한 남성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쉽게 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엄지손가락은 방향(위, 아래)에 따라 발기부전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커뮤니케이션 코드가 된다. 결과적으로 발기부전이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고도 그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4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어느 정도 발기부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인구수로는 전 세계적으로 1억5천2백만 명이 발기부전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발병 율에도 불구하고 10명중의 9명은 치료를 위해 의사를 찾지 않으며 심지어 의사와의 상담 시에도 자신의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마누엘 플로레스(Manuel Flores) 신임사장은「레비트라의 이번 캠페인은 치료나 상담을 꺼리는 발기부전 환자가 의사와의 상담 시 느끼는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한 배려로부터 시작되었다」며「레비트라는 이번‘엄지손가락 캠페인’을 계기로 본격적인 소비자 대상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3년 바이엘이 발기부전 약품 복용 경험자 106명(발기부전 환자 81명, 비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발기부전 인지 실태 및 병원 치료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82%가 발기부전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답했고 66%가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체 42.5%만이 치료 경험이나 의향이 있다고 답해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비율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5년 5월, 바이엘이 유럽 5개국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생활 태도’조사결과를 보면 성에 민감한「바이탈섹슈얼 맨」의 62%가 발기부전을 경험했고 66%가 약물치료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이 유럽인에 비해 치료에 비적극적임을 알 수 있다.

레비트라는 2003년 10월 국내 시판 이후 발기 강직 도와 신속한 약효 발현에서 가장 큰 장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비뇨기과 의사 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52%가「발기 강직도」가 우수한 제품으로 레비트라를 꼽았다. 북유럽의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인데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발기 강직도 면에서 레비트라가 42%(타제품은 각각 37%, 21%)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발기부전= 성행위를 위한 충분한 발기에 도달하거나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지속되거나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을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40세가 넘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발기부전의 일정한 정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추산되며 인구수로는 전 세계적으로 1억5천2백만명, 미국 내에서 3천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현 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10명중의 9명은 치료를 위해 의사를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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