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건물로 2008년 완공 예정인 서울아산병원 신관 건립 기공식이 지난 25일 오후 3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재단 임원진 등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신관 건립은 의료 공급 체계가 점차 글로벌화, 산업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환자들에 대한 진료 체계 및 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되 병상의 증설은 최소화 하고, 신관 건립의 중점 요소를 외래 진료 및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편의 향상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관 건립에 맞춰 기존 서관에서는 질환별 전문센터 체제를 도입하여 소화기질환ㆍ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동관에는 심혈관질환, 뇌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특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관에는 여성 환자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진료 센터 및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하며, 비교적 가벼운 수술 환자들이 하루만에 수술을 받고 귀가할 수 있는 당일수술센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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