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숙 간협회장 ICN 임원 선출, 동양인 최초 ICN 회장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과 김순자 간협 간호사업자문위원 이사 선임 후 3번째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 5월 22~27일 타이완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총회에서 이사에 선출됐다.

회원국 129개국과 옵저버 자격의 19개국 등 모두 148개국 4,000여명의 간호사가 참가한 이번 ICN 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 윤순녕 제2부회장, 박현주 사무총장 등 한국대표와 간호사와 간호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의숙 간협회장이 ICN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ICN 회장에 선출된 것과 김순자 간협 간호사업자문위원이 이사에 선출된데 이어 3번째이다.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인 ICN 이사로 김의숙 회장이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 간호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국내 간호사의 해외취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의 국제적 지위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이사 선거에서는 전 세계 129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호주,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출신의 14명의 이사가 선출됐으며 회장에는 히로코 미나미 일본간호협회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은 58세로 이화여고와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보스톤대학교에서 간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학장, 미국 보스톤대학 간호대학 조교수, 보건복지부 보건정책 자문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 미국 보스톤대학교 총동창회장, 국제간호영제학회 한국지회장, WHO Collaborating Center of Nursing Department 사무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대한간호협회 회장, 국제 보건의료발전재단 이사,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대의원 공동위원장, 고혈압사업단 부단장,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사단법인 한민족어린이돕기네트워크 공동대표, 대통령 비서실(인사수석실) 정책자문위원, WHO 서태평양지역 자문관, WHO Long Term Care Expert Committee 위원 등을 맡아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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