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서 복지부 관계자는 "대형병원과 중소병원간의 현격한 규모 격차로 중소병원은 중간단계의 의료공급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현재 이들 사이의 시장분할 경쟁이 극심해 그 역할을 충분히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문병원제도 도입은 의료전달체계상의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병원 또는 기존의 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병원들이 전문병원으로 기능전환 및 육성됨으로써 의원 및 대형병원과 대응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주요한 의료시설로서 인식돼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문병원제도의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이에 관심이 있는 종합병원 및 병원들 가운데 시범기관을 지정해 1년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한 전문병원 인정기준 및 운영방안 등을 마련해 의료법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 시범사업에선 전문병원의 시설, 인력, 장비 및 진료실적 등 지정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전문병원 의료수가 인센티브 지원 및 개발을 위한 자료와 성과 및 평가체계 개발을 위한 자료 그리고 전문병원 서비스의 질 관리 및 경제성 효과분석 등의 자료를 수집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실시될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따른 기대효과로서 전문병원의 개념 정립 및 인정기준의 적정성 평가 자료 확보 전문병워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 도출 및 개선대책 발굴 시범사업의 성과 및 평가자료 수집 분석 전문병원 서비스의 질관 및 경제성 등 효과 분석 의료체계 개선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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