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난 13일 심혈관질환전문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신도쿄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협약 식에서 일본 신도쿄병원과 협약 서를 교환하고 심장질환의 치료와 관련된 물적, 인적, 학술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신도쿄병원과 정기적인 교류를 가지며 학술행사 등의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결연 식을 위해 12일 방한한 이 병원 타카오 수가이(Takao Sugai) 병원장을 비롯한 순환기내과장(Dr. Sunao Nakamura)과 흉부외과장 등 6명의 대표단은 협약 식을 끝낸 뒤 건양대병원의 첨단 시설과 최신 의료장비들을 둘러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충남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신도쿄병원의 대표단은 14일 일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동경인근 치바현 마츠도시에 위치한 신도쿄병원은 236병상의 규모로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원을 포함해 4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심혈관센터를 비롯한 15개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병원 심혈관센터는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뛰어난 의료기술로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지를 얻고 있다. 협약을 위해 내한한 이 병원의 순화기내과장인 나까무라씨와 흉부외과장인 야마구치 씨는 심장질환의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따라서 건양대병원은 신도쿄병원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사업의 추진을 통해 심장질환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전문적인 심장치료기관으로서의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