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안상태)는 12일-14일 경주현대호텔에서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안면 윤곽과 레이져 성형, 구개열, 최소 침습적 성형연구 등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전통의 승화"를 주제로 열린 제58차 학술대회에서는 역대 춘계 학술대회 사상 최대 인원인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화와 기능적 장수"(박상철 서울의대)에 대한 초청 특강을 통해 박 교수는 "과거 인류 역사상 현재와 같은 초고령자의 수적 증가와 역동적인 삶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며 장수인을 함유한 사회가 앞으로 새롭게 받아들여야 할 문화적 전환 개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패널 심포지엄에서는 "하안면 윤곽선에의 체계적 접근"과 "레이져를 이용한 피부 박피술", "노인 상안검 수술시 발생되는 중요한 미용적 문제", "수면 마취의 실제", "구개열", "성형외과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충진제의 적용 범위" 등의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따라서 국내외 초청 연제 4편을 포함해 12편의 학술 심포지엄, 22편의 패널 토의, 자유 구연 109편, 포스터 61편 등 총 300여편이 달하는 풍성한 학술 연제들이 발표됐으며 이어 미국의 pre-congress meeting의 형태로 처음 시도되는 "INAMED Academy" 프로그램에서는 유방 미용 수술 및 재건 등의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일본, 국내 전문가들의 연제 강연과 토론이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더욱이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외에서 열리는 첫 사례로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Hani Zeine 박사의 "유방 보형물 및 수술전 계획의 변천", 시게미 사카이 교수의 "유방 확대/유방하수 교정술", G. Patric Maxwell 박사의 "유방 확대술의 합병증 증례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학회에서는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제3항 규정 따라 "회원으로서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해 3년간 등록을 하지 아니한 자는 회원의 권리가 정지된다"는 내용을 공시, 앞으로 회원의 회비 수납 관리를 점차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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