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김영애 감독간호사는 병원에서 많이 쓰는 의학용어와 약어를 질병군 별로 정리해 포켓용 <의학용어, 약어집>을 최근 발간했다.

김 감독간호사는 "의학용어는 인터넷으로도 검색이 잘 안되는 단어가 많고, 정확한 의미 전달도 어렵다"며 "지난 25년 동안 간호실무를 하면서 틈틈이 정리한 자료를 묶어 늘 휴대하면서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포켓사이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김 감독간호사가 교육업무를 맡으면서 간호사 교육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의학 용어, 약어집>은 지난 2001년 첫 발간됐으며, 2002년에는 좀더 보완된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에 발간된 <의학용어, 약어집>은 출판사에서 의뢰가 들어와 기존의 책을 5명의 간호사가 6개월 이상 보완하고 수정했다.

김 감독간호사는 "지난 2000년 처음 작업을 할 때 그해 새로 임용된 간호사와 병동 간호사들이 교정을 많이 도와줬다"며 "지금까지 <의학용어, 약어집> 발간을 위해 도와준 모든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쪽수 : 527면 / 가격 : 8,000원 /출판사 : 현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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