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호소환자 매년 꾸준히 증가

입을 벌리기 힘들게 하면서 두통을 유발하는 턱관절장애의 70%이상이 스트레스로 인하것으로 밝혀졌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조사결과 구강내과를 내원하는 환자 중 70% 이상이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장애를 호소하고 이러한 턱관절질환을으로 내원하는 환자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구강내과를 턱관절장애로 찾은 환자는 △1998년 12301명 △2000년 13644명 △2002년 14277명 △2004년 15239명으로 꾸준히 500여명씩 늘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턱관절장애 진료건수는 2000년 9만2413건에서 2004년 20만3780건으로,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턱관절장애 총 진료비 역시 2000년 26억원에서 2001년 29억원, 2002년 38억원, 2003년 46억원, 2004년 63억원 등 매년 10억원 안팎의 증가폭을 보였다.
홍정표 치대교수는 “턱관절장애 내원환자 중 70%이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턱관절장애의 치료방법에는 고합안정장치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약물치료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라고 밝혔다.

턱관절장애의 일반적 증상으로는 △입을 벌리기 힘들고 △턱에서 소리가 나며 △턱관절 부위나 주위 근육에 통증이 있으며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성으로 수면 중에 이 악물기하는 습관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평상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며 입을 힘껏 벌려 하품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남녀비율을 보면 남성이 26.7%, 여성이 73.3%로 여성이 2.5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며 평균연령은 30대 초반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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