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아미노산 함량이 처음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됐다.

보건복지부는 식품별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2004년도 분석과제인 국민 상용식품 중의 아미노산 함량 분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그 동안 복지부가 우리 국민이 일상적으로 많이 그리고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주요 단백질 급원식품 150종 가운데 식품 100g 당 단백질(g) 및 질소(g) 함량, 필수아미노산 9종과 비필수아미노산 9종 등 총 18종 아미노산(㎎)의 조성자료가 처음으로 도출된 것이다.

이번 자료는 현재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식품성분자료를 보완하게 됨에 따라 그간 자료미비로 실시하지 못했던 영양성분의 섭취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가 가능해지고 아미노산 관련 대표 대사질환인 페닐케톤뇨증을 비롯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등을 앓고 있는 질환자들의 치료와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을 도울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10)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식품별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 상용 식품 중 아미노산 함량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앞으로 아미노산 관련 섭취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가 가능해지고, 이미 구축을 마친 2001년도 국민 상용 식품 중 지방산 데이터베이스, 2002년도 비타민 데이터베이스 및 2003년도 무기질 데이터베이스에 이어 올해(2005년)에는 식이 섬유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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