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오명)는 세계 과학기술 자원의 적극적인 동원·활용을 목표로 하는「전략적 과학기술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국제공동연구사업 대상과제를 선정,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총 126과제 106억원이며 이 가운데 신규과제는 37개 26억원 규모로서 신규과제 중 양자간 공동연구과제는 33개로서 미국·프랑스·독일 등 G7 국가 전체와 덴마크·폴란드·호주·중국·몽고 등 유럽·아시아·태평양 국가 및 개도국들과의 공동연구이고, 다자간 공동연구과제는 4개로서 아시아(대만·태국·말레이지아) 및 미·유럽 등과의 공동연구로 나타났다.


분야별 선정과제는 생명과학 7, 소재·물질·공정 7, 공공복지 6, 원자력·자원·에너지 5, 원천요소 4, 정보산업 4, 대형복합 3, 기계설비 1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37과제는 신청 대비 선정율 29%로서 2001년 82%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국제공동연구의 수요가 공급보다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85년부터 시작한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은 2004년까지 총 2,043 과제에 대해 1,266억여원을 지원했으며 2004년까지의 주요 성과는 국내외 특허 574건(출원 및 등록), 국내외 논문발표 3,374건, 기술료 수입 27억원 등으로 드러났다.


이번 선정과제 가운데 의학분야에서는 "아시아지역 항생제 내성 감시 및 내성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국제 공동 네트워크 구축"(연구책임자 송재훈 아태감염연구재단)과 "새로운 싸이토 카인 IL 32 및 관련 인자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 억제 기술 개발"(윤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국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 기술 개발"(장미숙 서울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노인성 및 혈관성 치매의 세포/유전자 치료기술 개발"(진희경 경북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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