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진단ㆍ폐연령 측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 펼쳐

(사)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ㆍ서울의대 내과)가 주최하는 "제2회 천식·알레르기·아토피 세미나 및 전시회"가 지난 3-6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3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복지부, 환경부, 식약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한 대국민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알레르기 질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알레르기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제약관, 피부개선관, 유기농 및 식품관, 환경관, 친환경 건축관 등 5개 주제별 테마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82개 업체(167부스)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기간 동안 각 테마관별로 천식, 알레르기 질환 관련 의약품, 친환경 제품 및 건축 등이 전시됐다. 특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전문의들이 직접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 진단과 폐 연령을 측정해주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개원의를 위한 세미나와 함께 알레르기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 질환 관련 치료 및 관리법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개원의 대상 세미나에서는 천식 치료의 실제,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단 및 치료법 등이 소개됐으며, 알레르기 환자 및 일반인 대상 세미나에서는 성인 및 소아 천식 관리법, 성인 및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및 치료법, 알레르기성 비염 정보 등이 자세히 다뤄졌다.

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은 3일 개막식에서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최근 유아 및 어린이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고,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대중적인 인지도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환경부 박선숙 차관은 "앞으로 천식알레르기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 극복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으며, 복지부 건강증진국 이종구 국장은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금연캠페인을 비롯, 천식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른쪽부터 협회 장석일 사무총장, 박선숙 차관, 김유영 회장, 이종구 국장, 법무법인 정현 김성기 대표 변호사, 국제전시 문영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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