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신상진 전 의협회장이 7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등 최대 격전지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서 당선되자, 물심양면으로 그의 당선을 지원하고 기원했던 의협 집행부, 성남시의사회 집행부 및 회원, 전국의 의사회원들은 축하와 함께 향후 제도권에서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오후 11시 신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즉시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한 김재정 의협회장은 의료계 정치세력화를 가속화시키는 대어를 낚은 쾌거라고 환영했다. 김회장은 "의료계 현실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투쟁한 사람이기 때문에 의료계 현실을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향후 그의 역할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변영우 의협 대외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 후보의 당선은 의료계의 승리이고 의협의 승리이며, 의료계 정치세력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신상진후원회 회원인 오모 회원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의료계에서 못 다한 꿈을 제도권에서 꼭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하모 회원은 "앞으로 지역구민들의 대표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야겠지만, 부디 현 의료계에 맺혀 있는 8만 의사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동업자임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의 구모 회원은 "의사들의 어려움을 아는 신상진 전 의협회장의 당선은 실추된 의권을회복하는데 큰 기여를 할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모 회원은 "정치인으로 꼭 성공하길 바라며, 의쟁투위원장 시절의 사자후를 기억하면서 물심양면으로 간절히 당선을 기원한 동료의사도 잊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모 회원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리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되 어려움에 처한 의사들도 잊지 말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유모 회원은 "의사에 대한 본능적 질시가 현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사회활동 및 지역주민과의 호흡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전문가집단의 신념에 찬 노력을 항상 기억하고 의정활동을 펴 줄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