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의료계가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 신상진 전 의협회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 모처럼 의료계에 신선한 선물을 안겨 줬다.

30일 오후 11시 17분 개표가 93% 진행된 상태에서 신상진 후보가 5만9천여표 중 35.4%인 1만8천8백10표를 획득하여 당선이 확정되자, 개표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전국의 많은 의사회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신 후보의 국회 입성을 축하했다.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신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몰려드는 축하객들에게 떡을 돌리며 샴페인을 터뜨리는 등 축제분위기로 급변했다.

또 몰려드는 기자들의 인터뷰와 전국에서 걸려오는 의사회원들의 축하전화를 받느라 신 당선자는 분주했다.

당선이 확정된 11시 20분경 김재정 의협회장은 신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고, 신 당선자는 의료계에서 전폭적으로 지지 성원을 보낸준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신상진 당선자는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22년 전부터 성남시의 현안들에 대해 서민들과 함께 시름하며 해결을 위해 앞장선 점, 집권여당의 국정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이번 선거결과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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