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없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중 전북 임실군보건의료원, 전남 장흥군보건소,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보건지소, 경남 남해군 시문보건진료소 등 217개 보건기관에 대해 신·증축비 806억원과 충남 서천군보건소 등 114개 보건기관의 장비(의료장비, 전산장비, 방문보건 차량 등)구입비 48억원 등 총 854억원(국비 569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투자 대상기관 선정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위원장 충남의대 교수 이석구)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수립한「2005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및 개선방향의 합리성 등을 평가하여 결정했고, 투자대상별 투자금액은 지방자치단체의 부담능력(재정 자립도, 요청금액 등)과 사업대상 및 기능 등에 따라 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복지부는 94년부터 2004년까지 농어촌지역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시설과 의료장비 등의 개선사업에 11년간 총 3,748억원의 투자를 통해 농어촌지역 주민에게 보다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했었다.

복지부는 특히 초고령화 진행 등으로 보건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투자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 매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2014년까지 보건기관 선진화를 위한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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