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의약품 및 약가,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약가 등의 인하조치를 취해, 4천1백48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불필요한 보험재정 누수를 적극 방지하기 위해 계속 급여관리업무를 강화해 온 심평원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 3-4회 의약품 실거래가 조사를 실시, 6천9백53 품목에 대해 평균 4.6% 인하, 2천2백41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연 3-4회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를 실시, 2천9백16품목에 대해 평균 14.2%를 인하하여 1천73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가져 왔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약가 재평가 제도를 도입 3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2002년-2004년에 1만3천2백71개 품목을 대상으로 약가 재평가를 실시, 이 중 3천40 품목에 대해 평균 7.1% 인하하여 8백34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와 함께 2001년부터 저가인 약제에 대해 제약회사의 생산기피로 환자진료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의약품을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선정, 동 의약품의 생산 및 사용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천2백64개 해당 품목에 대해 사용장려비용을 지급하거나 생산원가를 보전토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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