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5일 올해부터 매년 1~2명씩 총 10명의 최고과학자를 선정, 1인당 연간 30억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하는 ‘최고과학자 연구지원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

최고과학자 연구지원사업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와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등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국내, 외 과학자에 대해 국가가 특별히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지원규모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최고과학자로 선정되면 최고 과학자별로 후원회가 결성되어 원활한 사회활동과 경제 사회적 지위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고과학자는 학회, 협회 등 과학기술관련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과학재단이 50여명의 후보자군을 구성하게 되며, 산, 학, 연, 관으로 구성된 최고과학자위원회에서 최고과학자를 선정하고 이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최고과학자 선정기준은 △ 국내외 한국인 또는 한국계 과학기술인으로 △ 기초연구 또는 실용화 연구분야에서 연구우수성이 인정된 세계최고의 과학기술인이거나 △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올리고 국가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대되는 과학기술인이어야 한다.

김영식 기초연구국장은 “과거 산업사회와는 달리 지식기반경제에서는 신지식을 창조해 내는 1명의 과학자가 1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가지고 있는 연구능력과 창의성을 국가 과학기술자산으로 가치화 할 수 있는 연구개발 추진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러 동사업을 착수한다.” 라고 설명하고, “이번 사업은 국가지정연구실,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등 국가연구사업 스펙트럼에서 국내 최고 위치에 있는 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과학자 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최고과학자 후보자 추천은 5월16일까지 하여야 한다.

선정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부(www.most.go.kr) 및 한국과학재단(www.kosef.re.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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