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한방보건 활성화와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고 사업수행 보건소의 우수사례발표 등을 위하여 26, 27일 전남 구례 한화리조트에서 2004년도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최우수보건소에 전남 화순군보건소가 모범보건소에는 경남 김해군보건소와 경기 평택시보건소가 각각 선정됐다.

2004년도 한방공공보건사업 실적은 한방진료 3,326천명, 프로그램 운영횟수 60천건에 참석인원은 788천명 이었으며, 이중에서 의료소외계층에 속하는 빈곤층과 차상위계층의 지역주민 약 225만명에게 한방진료와 가정방문서비스로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노인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한방금연교실·중풍예방교육, 한방식이교실 등 한방의 특성을 살린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04년도 사업평가결과 최우수보건소로 전라남도 화순군보건소, 모범보건소에 경상남도 김해시보건소와 경기도 평택시보건소가 선정되었고, 개인표창에 전라남도 화순군보건소 문제례 외 15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최우수보건소로 선정된 전라남도 화순군보건소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하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방문하여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직업재활을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는 한방노인건강교실 운영 및 경로당의 한방재활운동 설치, 산간·오지에 한방이동진료와 방문진료 활동(110회)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생활형태를 바꾸게 하고, 1년간 211여회의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자발적인 참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날 행사는 시·도 및 보건소 사업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 사업수행 우수보건소 사례발표 외에 한방공공보건평가단장 한동운 교수(한양의대)는 강연을 통해 세계진출을 겨냥한 한방건강증진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하였고, 보건복지부에서는 4월에 선정된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 등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한방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2005년도 정책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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