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평양 서경배 대표이사가 4월 22일 오전 11시 (주)태평양 본사(용산)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과 안성기 친선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갖고 북한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을 위한 지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서경배 대표이사가 받은 개인상여금으로, 서 사장은 선친인 故 서성환 회장(황해도 평산 출신)의 유지를 받들어 북한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을 위한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2일에도 역시 개인상여금을 북한 영양실조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에 기탁한 바 있다.

이번에 서경배 대표이사가 기탁한 기금으로 유니세프는 황해도 지역 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치료용 우유를 공급하는 한편 5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해 비타민 A 캡슐, 구충제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2004년 10월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기구가 북한어린이의 영양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북한의 어린이 영양실조 율은 5% 감소했지만 여전히 37%의 어린이가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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