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봉사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응급의료를 전담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부산시와 협의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린닥터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0일간 의사 3명, 간호사 3명, 구급차 1대, 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자 2명으로 구성되는 응급의료팀을 회의장 2곳과 정상들이 묵는 숙소 6곳 등 모두 10곳에 각각 상주시켜 24시간 3교대 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의료팀이 응급처치를 한 뒤 대학병원 4곳 등 협약체결을 맺은 부산지역 대형병원 9곳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하게 된다.

그린닥터스 관계자는 "1천여명의 의사와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가진 그린닥터스가 APEC 성공개최를 위해 봉사하기로 한 것"이라며 "응급상황 발생시 각 병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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