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이사 양흥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최근「진단용 단백질 칩 개발을 위한 학술. 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두 기관은 ▷단백질 칩 소재 개발 ▷단백질 칩 제작 기술 ▷단백질 칩 진단용 컨텐츠 및 제품화 기술 개발 등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차세대 진단의약으로 각광받고 있는 단백질 칩은 수십, 수백개의 단백질을 작은 칩위에 고정해 단백질의 결합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써,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이 결합된 최첨단 기술이다. 단백질 칩 분야는 과학기술부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관련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인 생명공학연구원이 국내 단백질 칩 관련 모든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양흥준 사장은「두 기관의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를 이루면 바이오분야의 국가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생명과학은 진단의약 사업의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국내 최초의 C형 간염 진단시약, 세계최초의 말라리아 항체 진단시약을 비롯해 HIV 항원·항체, 시필리스, HBV등 많은 진단 제품들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에 대해 질병별로 분리 검색해 질병의 조기 진단에 필요한 표적물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기관과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규환 원장은「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의 연구협력을 위한 장기적 토대가 마련됐으며 향후 진단용 단백질 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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