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종합병원인 전주병원이 최종 부도처리 됐다.

기업은행 전주지점은 22일 전주병원이 지난 20일 은행에 돌아온 1천만원짜리 어음 2장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21일에도 이를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전주에 중소병원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등 이유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으며 현재 금융권과 개인 등 부채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병원은 현재 의사 등 직원급여 체불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급식 및 각종 자재 납품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주병원은 최근 며칠 간 300여명에 달하던 입원환자를 퇴원시켜 현재 80여명의 환자만 입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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