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과 대구파티마병원(원장 박제윤)은 15일 오전 11시 대구파티마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공동연구 진료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국내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과 대구-경북 지역 대규모 의료기관간에 처음으로 맺은 공동연구 진료 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과 박제윤 대구파티마병원장을 비롯해 양 병원 관계자 11명이 참가했다.

박건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과 지방간의 의료 협력관계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협력관계가 가능해 졌다.”고 평가한 뒤 “진료와 학술면에서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제윤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함께 힘을 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해 나간다면 상호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은 향후 의료진의 상호 연수 교육프로그램 지원, 년 1회 이상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등, 진료 및 교육 분야에서 공동 노력과 함께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의료 협력을 위한 활동에 주력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과 지방 병원간의 모범적인 Win-Win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울과 지방간 의료진의 상호 임상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서울과 지방 병원간에 연속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적 관리가 가능해져 환자만족도 향상에 은 물론, 서울지역 대형병원 집중화에 따른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을 상호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8월 제주대학교병원, 올 해 1월 강동성심병원과 공동연구 진료기관 협력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강원, 충청, 호남, 영남권 병원들과 잇달아 공동연구 진료기관 협약을 맺어 전국적인 공동연구 진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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