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핵의학회가 변화하는 의료환경애 대응하기 위해 핵의학 전문방사선사및 임상병리사 제도를 추진한다.

핵의학회 이동수 신임회장(서울의대)는 "핵의학 분야의 전문화 체계화된 고객중심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해 진료분야의 전문화뿐만 아리라 검사분야에도 전문화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 핵의학전문방사선사및 핵의학전문임상병리사 제도를 준비중에 있다" 고 밝혔다.

이동수 대한핵의학회장(서울의대)은 29일 제49차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국립암센터 검진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핵의학회가 추진중인 전문 기사 제도는 방사선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중에 있으며,방사선사는 임상경력 5년이상. 임상병리사는 임상경력 10년 이상으로 핵의학기술학회에서 인정하는 교육을 이수한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핵의학 전문기사는 공통시험과목(30문항)과 전문시험과목(60문항)을 실시 평균 60점이상을 득접한자로 제한하며, 매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핵의학회는 올해부터 영문으로 학술지를 발간하면서 유럽과 일본 핵의학회와 학술잡지를 공유하게 됐다.

핵의학 분야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그동안 3국이 강국으로 분류됐으며, 이번 대한핵의학회의 학술지 공유는 사실상 유럽과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핵의학회는 관계자는 "학술지 공유는 그만큼 논문 조회수가 늘어나면서 대외적인 위상이 강회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 말에는 SCI 논문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CT에만 적용되던 안전성 정도관리가 앞으로 PET-CT로 까지 확대할 방침이다.PET-CT가 들어온지 이미 5년이 지난 만큼 10년이 넘으면 장비가 노후되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적정한 정도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동위원소협회를 PET-CT 정도관리 기구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장비 관리에 들어간다.

핵의학회는 PET-CT에 대한 기술과 정도관리 자료를 동위원소협회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회는 4년전 세계핵의학회 유치에 이어 오는 2013년 세계핵의학기기학술대회와 방사선의약학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동수 신임회장(서울의대 교수)는 "앞으로 2년동안 세계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으로 있는 화학, 약학, 물리, 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회는 최근 핵의학 전문의 부족문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대한병원협회와 전공의 확대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핵의학회는 2년 뒤 취임하게되는 차기회장에 서울아산병원 문대혁 교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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