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은 15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제3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및 ‘의사신문 창간 4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한의학상 대상에 연세의대 민유홍 교수(내과)를, 우수상과 장려상에 가톨릭의대 김진우교수(산부인과)와 주천기교수(안과)를 각각 선정, 대상에 2천만원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1천만원과 7백만원의 연구비를 전달했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유한의학상’이 앞으로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의욕 고취는 물론, 한국의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학술상으로 자리 매김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한성 서울시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온갖 규제 정책으로 인해 의사는 제한된 진료를 제공할 수밖에 없고, 치료의 근본인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감 마저 붕괴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잘못된 의료정책 개선과 현안 해결에 회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대상 수상자인 민유홍 교수의 논문 제목은 ‘Cytoplasmic Mislocalization of p27Kip1 Protein Is Associated with Constitutive Phosphorylation of Akt or Protein Kinase B and Poor Prognosis in Acute Myelogenous Leukemia"로 급성 백혈병 세포의 병태생리 기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우수상을 수상한 김진우 교수는 연구 논문은 ‘The Human Cervical Cancer Oncogene Protein Is a Biomarker for Human Hepatocellular Carcinoma’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주천기 교수는 ‘Adenomatous Polyposis Coli Is Down-regulated by the Ubiquitin-Proteasome Pathway in a Process Facilitated by Axin" 등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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