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주제를 처음 공부하고자 할 때, 새로운 요리를 하고자 할 때, 한 곳을 정해 여행을 하고자 할 때, 누구나 가장 먼저 하는 일! 처음 만나는 OO요리 기초, 처음 만나는 오지여행, 처음 만나는 OO공부의 기초를 찾는 일이다. 직무스트레스를 처음 공부하려 할 때,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직무스트레스는 오늘날 선진국에서 요통 등의 근골격계 질환 다음으로 가장 흔한 작업관련 건강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이미 범세계적으로 직장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작업관련 유해인자의 하나로 인정하는 추세이며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정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직무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3년 7월에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59조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를 마련하여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법적 토대를 갖추었다. 그러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에 비해 직무스트레스에 처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만날만한 입문서와 같은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책은 1999년 8월부터 직무스트레스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연구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손에 잡히는 직무스트레스 입문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각자 공부하여 정기 세미나를 통해 발표해 온 내용을 정리하였던 것을 토대로 하였다. 여기에 2004년 4월 발족한 직무스트레스학회의 첫 간행사업으로 내용을 보완하여 2005년에 세상에 내어놓았다.

이 책은 직무스트레스의 정의, 요인, 건강영향, 관리, 법적 고려사항 등을 순서대로 실었으며, 마지막에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직무스트레스 조사설문지들의 한글판과 직무스트레스학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연구사업 후 개발한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조사설문지를 부록으로 실어놓았다.

<고려의학/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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