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소비가 서서히 회복단계를 보이면서 총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대비 17.3%가 증가한 가운데 의료부분에 대한 신용카드 사용액도 전년대비 18.9%가 늘어난 2조5천7백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13일 1/4분기 신용카드 결제액 분석을 통해 소비동향을 파악한 결과 의료관련 카드결제액은 지난해 1-2월에는 1조4천2백억원에서 올해 1-2월에는 1조6천6백억원으로 전년대비 17%가 늘어났으며 3월에는 지난해 7천3백억원에서 올해는 9천1백억원으로 24.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4분기 의료관련 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2조1천6백억원에서 올해는 2조5천7백억원으로 전년대비 1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관련 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전년대비 1/4분기 의료관련 카드 사용액 증가는 할인점 38.8%(16.8천억원), 여행 30.9%(13.7천억원), 학원 25.2%(8.4천억원) 등에 비해서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유통 6.8%(89.6천억원) 백화점 6.2%(25.7천억원) 슈퍼마킷 8.4%(18.7천억원) 음식점 11.5%(63.9천억원) 유흥주점 2.1%(14.2천억원) 숙박 4.4%(6천억원) 레저 13.0%(7.3천억원) 주유소 18.4%(39.1천억원) 가전 10.6%(8.6천억원) 이.미용 16.7%(2.1천억원) 등에 비해서는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 올해 1/4분기 소비관련 전체 55개 업종의 총 총 결제액은 43조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3.6%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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