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친절사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점수화해 포상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친절직원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친절한 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 제도는 교수 및 3급 이상 보직자를 제외한 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금년 1월부터 시행중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내년 1월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사용 가능하다.

누적된 마일리지 점수는 개인별로 월 1회 병원 내 전산망인 그룹웨어나 개인 메일로 통보된다. 점수는 10,000점 이상시 사용 가능하며 10,000점 당 10,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포상 후 마일리지는 소멸되며 미사용 시에는 차기 이월된다.

항목별로 주요 점수를 살펴보면 병원 내 "고객의 소리"라는 건의함을 통해 접수된 친절사례는 20,000점, 환자만족도 조사시 친절 추천은 10,000점, 병원보 칭찬합시다 주인공 20,000점, 고객만족도 우수 부서 소속직원 20,000~1,000점 등 각 사례별로 점수가 달리 배정된다.

주관 부서인 CRM팀의 김용만 팀장은 "병원 직원들에게 브랜드 파워 1위에 걸맞는 친절마인드를 고양시키고 친절에 대한 동기부여를 꾸준히 해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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