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비 미수액이 매년 늘어나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총48억3천만원이 미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의협회비 미수액을 연도별로 보면 2000년 3억2천27만5천원, 2001년 6억1천2백2만8천5백원, 2002년 10억7천9백3만8천원, 2003년 11억6천7백88만원, 2004년 15억7천80만원 등으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의 의협회비 미수액을 시도의사회별로 보면 서울이 23억2천4백59만7천원으로 전체 미수액의 48.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부산 7억3천1백14만1천원, 충남 3억2천2백8만3천원, 대구 3억2천2백2만7천5백원, 전남 1억9천4백4만4천원, 인천 1억8천5백13만2천5백원, 경기 1억6천53만2천원, 충북 1억3천1백75만9천원, 대전 1억4백59만7천원, 광주 9천9백80만8천5백원, 전북 9천5백56만3천원, 강원 5천3백84만원, 경남 4천1백95만5천원, 제주 3천4백75만6천원, 울산 1천6백23만9천원, 경북 1천2백7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열린 2005년도 시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회 미가입 및 회비미납 회원에 대한 강경 제재론이 크게 제기된 바 있어 이번 의협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회비미납 회원에 대한 강경대응 방안이 중요 현안의 하나로 크게 거론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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