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원장 이진용) 개원 49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원내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과 박준영 을지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내과 한경아 교수를 비롯한 장기근속 및 근무유공자 60여명에 대한 포상과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박 회장은 치사를 통해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변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더욱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개원 49주년과 함께 노원구 하계동 이전 개원 10주년을 맞기도 한 을지병원은 9일 개원 49주년과 이전 개원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직원 체육대회를 개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지난 1995년 노원구 하계동으로 이전한 을지병원은 그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현재 2004년을 기준으로 연간 54만명의 외래환자와 21만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한 대형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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