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는 병협이 지난 8일 오후 긴급 수련부장회의를 열고 결정한 연속당직금지와 연 7일 이상 휴가 금지 등의 내용에 대해 마련한 잠정 가이드라인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 오는 16일 총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병협이 결정한 "연속당직금지"와 "연7일 이상 휴가 원칙" 준수 조항이 당초 소합의서 내용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당초 구두 약속한 연 14일 이상 휴가원칙 등의 소합의서 내용도 준수하지 못하는 병협과 더 이상의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공의협의회는 오는 16일로 열리는 총회에서 "전공의 노조결성"과 "젊은의사 공제회 설립", "공보의·군의관 군복무 단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병협과 전공의협의회의 의견조율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협은 병원신임위원회 산하에 "전공의 수련근무환경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전공의 출산휴가에 따른 수련기간문제 등 전공의 수련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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