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를 소중히(Make every mother and child count)

보건복지부는 7일 제33회 보건의 날 및 제57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 분야 유공자를 포상하고 금년도 보건의 날 주제인 “모자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건분야 유공자, 유관단체 등 보건분야 종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2005년도 보건의 날 유공자는 지난 33년간 국내 에이즈 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온 아일랜드 국적의 ‘고명은‘ 수녀(국민훈장 무궁화장), 40여년 동안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무료로 이발봉사를 해 온 ’최종일‘ 이용사(국민훈장 목련장) 등 정부포상 35명과 KBS "생로병사의 비밀“팀, MBC의 ”뮤직뱅크(금연송)“팀, SBS의 ”오픈스튜디오(담배없는학교)“팀 등 장관표창 250명으로 총 285명이다.


이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받은 고명은 수녀는 지난 33년간 국내 에이즈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온 아일랜드 인으로 그 봉사정신이 인정됐으며 40여년 동안 불우이웃에게 무료로 이발봉사를 해 온 이용사 최종일(58)씨에게 국민훈장목련장이, 스리랑카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순직한 한의사 이상호(36)씨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 모란장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 교수와 박효길 의협보험부회장이, 동백장 정승환·의약품수출입협회장과 권성원 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 목련장에는 이용사 최종일씨와 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동양당한약방대표와 김호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사무국장, 김기병 서림식품 대표이사, 김한선 서울적십자병원장, 김상조 삼천당제약 대표이사,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등이 각각 국민포장을, 그리고 허윤영 건강관리협회 기획조정국장, 배인숙 영양사협회 이사, 최용묵 경희대 의대 교수, 이인재 녹십자 백신제조본부 생산팀장, 이래구 질병관리본부(방역과) 사무관, 강신덕 부산시 사무관, 김성종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장, 김정애 울산시 간호사무관, 강복수 영남대 의대교수, 유솔조 경기도교육청 보건주사 등 10명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최귀령 병원약사회 부회장과 김태우 결핵협회 계장, 김동휘 부산시의사회 기획조사이사, 김애경 광주시보건소 상림리 보건진료소장 등 12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이무희 (주)비겐의료기 고문이사 등 250명은 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 “보건의 날” 행사는 기존의 유공자포상 위주의 기념행사에서 탈피하여 참석자들에게 2005년도 보건의 날 주제인 모자보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자보건의 메시지를 담은 현대무용 및 타악퍼포먼스, 어린이합장단 등의 공연과, 식후행사로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테이”와 안치환의 축하공연, 청사어린이집 원아들의 희망의 천 띄우기 행사 등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하여 보건 분야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엄마와 아이가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의 건강한 번영이 가능하다는 2005년도 WHO(세계보건기구)의 메시지(모자보건)를 강조하고, 정부에서는 특히 저소득층의 모자보건에 관심을 기울여 이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보건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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