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를 소중히(Make every mother and child count)

보건복지부는 7일 제33회 보건의 날 및 제57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 분야 유공자를 포상하고 금년도 보건의 날 주제인 “모자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건분야 유공자, 유관단체 등 보건분야 종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2005년도 보건의 날 유공자는 지난 33년간 국내 에이즈 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온 아일랜드 국적의 ‘고명은‘ 수녀(국민훈장 무궁화장), 40여년 동안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무료로 이발봉사를 해 온 ’최종일‘ 이용사(국민훈장 목련장) 등 정부포상 35명과 KBS "생로병사의 비밀“팀, MBC의 ”뮤직뱅크(금연송)“팀, SBS의 ”오픈스튜디오(담배없는학교)“팀 등 장관표창 250명으로 총 285명이다.

특히 금번 “보건의 날” 행사는 기존의 유공자포상 위주의 기념행사에서 탈피하여 참석자들에게 2005년도 보건의 날 주제인 모자보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자보건의 메시지를 담은 현대무용 및 타악퍼포먼스, 어린이합장단 등의 공연과, 식후행사로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테이”와 안치환의 축하공연, 청사어린이집 원아들의 희망의 천 띄우기 행사 등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하여 보건 분야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엄마와 아이가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의 건강한 번영이 가능하다는 2005년도 WHO(세계보건기구)의 메시지(모자보건)를 강조하고, 정부에서는 특히 저소득층의 모자보건에 관심을 기울여 이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보건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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