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통합의학교실, 통합의학/심신의학 가이드 북 출판

가톨릭의대 통합의학교실 변광호 교수는 최근 영남대 심리학과 장현갑 교수 등과 함께 통합의학 및 심신의학에 대한 3권의 책(‘스트레스와 심신의학’, ‘몸의 병을 고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삶의 질을 높이는 이완. 명상법’)을 발간했다.

이 책은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완대체의학 중 과학적 근거가 있는 방법들을 정통 서양의술에 접목한 통합의학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출판되어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가톨릭의대는 지난해 3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통합의학교실을 설치해 본과학생들에게 심신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스트레스와 심신의학”은 스트레스가 인체의 생리와 병리기전에 미치는 과학적 증거들을 중심으로 스트레스성 질환의 발생기전과 예방, 치료의학으로서의 스트레스 의학을 기초의학, 임상의학, 건강심리학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1부에서 스트레스의 정의, 생리적 반응, 관련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2부는 측정과 진단, 관리, 치료를, 3부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질병인 관상성 심장병의 심리적 위험 요인과 심리?사회적 재활에 대해 다루고 있어 임상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심리치료 전문가 등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광호 장현갑 공저, 학지사, 246쪽, 12,000원)

또 “몸의 병을 고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는 마음과 몸이 건강에 어떻게 관계하는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관찰하고 있다.

1부는 마음과 신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마음과 면역, 적개심과 심장병, 암 발생의 심리적 요인 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2부는 사랑이나 명상과 같은 심리사회적 개입이 건강증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최신 과학적 증거들을 열거했고 3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중요 이완기법들을 독자 스스로 실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가톨릭의대 토탈케어센터의 심신의학 프로그램, 특히 MBSR 프로그램을 수련하는 사람들과 스트레스 관련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치유와 재활에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갑 변광호 공저, 학지사, 436쪽, 13,000원)

마지막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이완?명상법”은 미국 유명 병원의 심신의학 클리닉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법들을 다루고 있다.

이 기법들은 한국의 병원과 개인클리닉에서도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약간의 전문적 도움만 받는다면 개인적으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로서 스트레스 대처를 위한 전략 수립과 자신에게 알맞은 징후 경감법을 찾는 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10가지 중요 이완?명상기술 그리고 각종 신체 증상에 따라 알맞은 이완법의 선택적 적용 등을 다루고 있어, 스트레스 의학이나 심리학과 관련 있는 분야의 의학, 간호학, 심리학 등의 대학 강의와 실습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갑 변광호 외4명 공저, 학지사, 381쪽,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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