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니우수 카비 코리아는 마취과 교수들을 초청하여 지난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제주 신라 호텔에서 볼루벤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동북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룩 디포터 사장이 참석하였으며, 대한 마취과 학회 이사장인 신양식 교수(연세의대 마취과 재직)를 좌장으로 하여, 6명의 저명한 국내 연자들과 전국의 마취과 과장급 교수들 50여명이 초청되었다.

혈장 대용제로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볼루벤 (HES 130/0.4, 테트라-스타치)을 위시하여 콜로이드 및 fluid therapy에 대한 전반적 개요, 각종 콜로이드의 비교 고찰, 각 임상영역에서의 사용 사례 및 임상연구 결과 뿐 아니라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의 정맥 마취제인 프레조폴 2% (profofol)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대병원 마취과 과장인 김종성 교수는 혈장 증량제의 전반적 개요에 대한 강의에서 알부민이 중환자나 외상 환자 또는 그 외 다른 질병 상태에서의 저알부민혈증를 개선시킨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알부민의 사용이 전격성 간 질환등과 한정된 경우에만 권장되고 있다는 최신 의학계 동향을 소개하였는데, 이는 단국의대 마취과 김동희 교수의 임상 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견해이다.

김동희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고위험군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볼루벤(HES 130/0.4)과 알부민 20%와의 비교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볼루벤은 혈액 동력학적 안정화, 혈액 응고 기전에 대한 영향을 기준으로 한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에서 알부민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혈장 대용제임이 입증되었다.

특히 두 군 간의 출혈량 및 출혈로 인한 혈액 제제의 요구량 및 72시간 동안의 치료비용 비교에서는 볼루벤이 알부민보다 유의하게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 마취과의 곽영란 교수는 심장 수술에서 볼루벤과 기존의 헤스스테릴(HES 200/0.5)의 비교 임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였다.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 혈장 증량 효과, 혈액 응고 기전에 대한 영향 및 신기능에 대한 비교 임상을 실시하였다.

시험 결과에 따라, 볼루벤은 기존 HES 제제(HES 200/0.5)에 비해 산소 운반능력이 뛰어났던 반면, 기존 HES 제제(HES 200/0.5)는 우심실 박출 계수를 감소시키고 심초음파로 관찰한 수축기말 좌심실 용적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빠른 시간 내에 용액을 주입하는데 있어서는 볼루벤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된다는 결론을 맺었다.

전남의대 마취과 정성욱 교수는 크리스탈로이드와 콜로이드에 대한 포괄적인 고찰과 임상 자료들을 소개하였고 부산의대 마취과 김해규 교수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소아과등에서 볼루벤이 투여된 임상 문헌들을 소개하였으며 볼루벤은 가장 안전한 제 3세대 HES로서 이러한 독보적인 안전성은 분자량, 치환도, 치환패턴의 최적 조합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실제로 볼루벤은 HES제제 중 유일하게 소아에게 투여 가능하며(2005년 6월 식약청 승인 예정), 중증 신부전 환자에게도 안전하며, 1일 최대 용량이 50ml/kg으로서 서구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그 뛰어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정맥 주입 제품과 임상 영양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맥 주입 제품으로는 중환자 및 수술 환자를 위한 혈장 대용제와 정맥 마취제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의료 장비(Base Primea)가 있으며, 그 외 임상 영양 분야에서도 경정맥 영양 및 경장 영양에서 유럽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액제 전문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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